106. [오타와+86][20170120] 부츠 환불 / 피자가 맛있었던 Little Italy의 La favorita
Black Friday에 힘겹게 고르고 골라 산 부츠가 완벽한 waterproof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었는데
얼마 전 물 웅덩이를 밟는 순간, 엄지발가락쪽 양말이 젖는것을 느끼고 환불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확하게 두달이 지났지만, waterproof guarantee가 되는것으로 일부러 찾아다녔기 때문에 다시 Softmoc을 찾았다.
매니저가 내 말을 듣고는 부츠를 가지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더니 확인을 해 봤는지 환불을 해 주겠다고 했다.
당연히 현금으로 줄것이라 생각했지만, 한달이상 지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Gift card를 충전해서 주었다.
다른 부츠가 하나 있어 신발을 살 생각이 없었어서 조금당황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부츠를 환불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그리고 나서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러 갔던 La favorita
점심을 먹으러 어디를 갈 까 고민하던 차에 점심 특선이 있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제일 싼 점심 특선이 펜네 $15였는데 그 이외의 것은 더 비쌌다.
우리 모두 펜네를 먹을 생각은 없었던지라, 다들 특선이 아닌 기본메뉴중에서 시켜 먹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다른 곳에 갈 걸 그랬나 싶기도 했다.)
파스타를 좋아하지만 오늘따라 피자가 먹고 싶어 시켰던 마르게리따
까르보나라를 시킨 친구가 있었는데 친구는 정말 맛이 없다고 했지만 조금 퍽퍽했던 것 말고는 나는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마르게리따는 정말 맛있었다!!
오늘 새로 사귄 브라질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신기하게 와인을 차갑게 해서 먹는다고 아이스 버켓에 와인을 담아 먹었다.
그래서 조금 마셔봤는데, 앞으로 와인먹을 때 차갑게 해서 먹을 것 같기도 하다... 진짜 맛있었다!!
좋은사람들이랑 먹으면 모든지 맛있어 지는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