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건너/170213-170221 미국

+2. 코난쇼 방청

heestory 2017. 2. 28. 00:06
LA에서 뭐를해야하나 하다가 그냥 최근에 한국에 방문했어서 

한국사람이라면 다 안다는 그 유명한 코난쇼에 친구랑 통화하던 중 그냥 장난삼아 신청을 했다.




신청은 http://conan.1iota.com/show/370/Conan을 통해 했는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일주일 전 쯤 예약하면 왠만큼은 되는 듯 하다.

가입을 하고, 우리나라 방청신청마냥 사연을 쓰고나면 접수가 되었다는 메일이 오는데 그것이 끝이었다.

( 그 다음 프로세스가 진행중이라는 표시와 함께 프로필을 채우라 해서 사진을 넣은 프로필으로 바꿨던 것 같다. )


그리고 여행 출발 3일 전 쯤, 친구랑 다시 통화를 하다 장난삼아 확인 해 봤더니

입장권 QR코드가 있어서 뭔가 했더니 다음날 바로 메일로 초대권이 왔다.


그래서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일정 추가로 우리의 둘쨋 날 일정은 매우 빡빡했다.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는 정말 파라마운트보다 훨씬컸는데,

스튜디오 입구에서 버스를 잘못 내려서 20분 정도 걸어서 다시 되돌아 갔다.



들어가자마자 아 이곳이 코난쇼 방청을 하는 곳이구나 싶게 코난인형이 반갸주고 있었고, 

간단한 짐검사 신분증 검사 이후 번호표를 받아 대기를 했다.


그리고 불러주는 번호를 따라 입장을 했고, 우리는 좀 늦었어서 뒷번호를 받으 구석자리에 배정되었다.

물론 이곳에서도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전 구역에서(심지어 길에서도) 무료 와이파이가 된다.



우리가 간 날은 운이 좋은지 나쁜지 스케줄 사정상 2회 녹화를 했는데

첫 화는 CNN앵커랑 무슨 개그맨 두명이 나왔고 둘다 매우지루했다. 심지어 정치 이야기라 알아들을 수 없었던 것...

그리고 2회째에는 내가 아는 그 몸개그 코난쇼였고 그냥 웃고 즐기면서 놀 수 있었다.


2회가 시작한다 할 때, 우리는 다음 스케줄로 농구경기를 보러가야 했어서 매우 불안불안했었는데, 다행히도 2회녹화는 30분만 진행했다.

3시반 까지 입장, 4시반부터 녹화시작, 끝나고 나니 6시였다.

줄지어 사람들과 밖으로 나갔고, 가는 길 내내 와이파이가 잡혀 우버를 불러 농구장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