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가면 LA갈비를 꼭 먹고 싶었던 나와,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었던 친구,
그리고 세달동안 못마신 소주를 먹고싶었던 우리가 찾은 최적의 장소 BCD TOFU.
인터넷에 찾아보니 우리나라에 있는 북창동 순두부의 원조가 LA 한인타운이라고 한다.
공항에서 만난 친구와 우버를 타려 했으나 둘다 유심을 사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택시로 이동,
태어나서 70불이란 택시비는 처음 내 본 것 같다...
다시 LA를 가게 된다면 무조건 우버를 타야한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낀 날.
들어가는 순간부터 한국냄새와 한국말 한국사람, 종업원들 중 한국인이 아닌 친구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한국사람이었다.
메뉴는 순두부세트와 순두부 정식, 이렇게 나뉘어 져 있었던 것 같은데 우리는 만두순두부+비빔밥 / 해물순두부+LA갈비인가를 시켰다.
주문이 잘못 들어가 만두순두부+비빔밥 정식이 만두순두부 단품으로 나왔었는데 양이 많았어서 그렇게 나왔으면 다 남겼을 뻔 했다.
내 만두 순두부는 보통맛이었고 친구 순두부는 약간매콤한 맛이었는데 나는 살짝 심심한 감이 있었다.
한국 순두부 생각하면 약간매콤 ~ 매콤으로 해야 하는 듯
대망의 LA갈비.. 큼직큼직한 고기였는데 기름이 좀 많았다.
친구는 매우매우 맛있게 먹었는데, 전체적으로 음식이 좀 느끼했고, 그냥 외국에서 먹는 우리나라 음식정도 되는 듯 했다.
한식당에 갈 때마다 실망스러운 걸 보니, 앞으로도 캐나다생활을 하며 한식당을 갈 것 같지는 않다....
가게내부에 와이파이는 되지 않고, 부탁드리면 한인 택시를 불러주신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소주2병에 팁 포함 70불정도였던 듯 하다.
'바다건너 > 170213-170221 미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2.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투어 (0) | 2017.02.26 |
---|---|
+1. LA 다저스 구장 근처 Super 8 motel downtown (0) | 2017.02.26 |
+1. 오타와에서 LA로 기나긴 여정 (0) | 2017.02.25 |
06.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우드 예약 (11) | 2017.01.31 |
05. NBA 예약 (0) | 2017.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