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건너/161027-170704 Working Holiday

44. [오타와+24][20161119] 포켓볼을 치며 맥주를 마실 수 있는 MacLaren's Sports Bar

heestory 2016. 11. 20. 23:10


캐나다에는 Sports Bar가 많은데, 스포츠경기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펍이다.


친구가 오늘 낮에 Pool을 좋아하냐 묻기에 아무 생각없이 수영장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당구(billiards)라고 한다.

사전을 찾아보니, 당구를 칠 줄 몰라 정확히 이해한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Pool = Pocket billiards = 포켓볼

Three-cushion billiards = 사구

그리고 이런 등등 당구대에서 하는 모든것을 일컫는 말이 billiards라는 것 같다.




외관은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Sports Bar 에 딱 들어가는 순간 스크린이 스무개 정도 보인다.

같은채널도 있고 다른 채널도 있는데, 원하는 경기가 틀어져 있는 화면쪽에 앉으면 되는 것 같다.

처음 들어갔을때는 6시 반쯤이었어서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나올 때 쯤 되니 사람이 엄청 많아졌다.


우리가 놀았던 당구대, 옆에 바에서 맥주도 마셨다.


들어가서 게임하려 한다고 이야기 하면, 공을 주면서 시간을 잰다.

서버를 당구대로 보내준다고 했는데 안와서 결국 다시 불러서 맥주를 주문했다.

메뉴를 보는데 draft beer만 20가지 정도 있는 듯 했는데 아는 이름은 별로 없었다.

나는 흑맥주같은 맛을 싫어하는데, 가끔 실패하는 경우가 있어서 맥주를 추천해 달라고 이야기 했다.

내가 잘 못알아 들으니까 서버가 가서 draft 두개를 작은 잔에 담아서 시음해보게 해 줬다.



내가 마신 것은 왼쪽 노란 맥주, Belgian Moon
탁월한 선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