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 날, 짐을 싸다가 도저히 부족할 것 같아서
아메리칸투어리스트에 가서 제일 큰 캐리어를 사서 왔다.
(불량이라 다시 갔다 오느라 액땜이 따로 없었다.)
겨우겨우 캐리어에 짐을 다 싣고 나서 이상하게 출발 전 날 인데도 잠이 잘 왔다.
아침에 가족들이랑 식사를 하고, 생각했던 차가 매진되어 다음 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할머니랑 통화하면서부터 눈물이 났는데,
차에서 편지를 쓰는데 눈물이 계속 나서
한 줄 쓰고 5분씩 쉬어가면서 겨우겨우 한 장을 채울 수 있었다.
통신사에 전화해서 내 기종이 country Lock이 걸려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잠깐 잠들었더니 인천공항에 진입하고 있었다.
웹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짧은 줄로 들어가서 빠르게 짐을 보냈고
(23.7KG과 22.6KG 정도였는데 추가요금 없이 보냈다.)
써니뱅크에 환전 예약해 둔 돈을 찾았다.
식당가에 가서 식사를 하고
아시아나로 마일리지 적립하려고 아시아나를 찾아갔더니,
당일적립은 해당항공사에서 하는 것이라 해서 다시 에어캐나다로 돌아가서 적립을 했다.
기내수화물 검사를 하고 탑승동으로 넘어가서 면세품을 찾았다.
롯데면세점에서 번호표를 뽑고 동화면세점에서 물품을 수령해 오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받을 수 있었다.
에어캐나다는 15분정도 연착이 되었는데, 어플을 통해서 출발할 때부터 알 수 있었다.
웹체크인시 18K로 자리를 지정했는데
내 키 158에 다리를 쭉 뻗어도 닿지 않을 정도라서
이륙한 이후에 가방에 다리 올리고 살짝 엉덩이 빼고 누우면 거의 비즈니스수준이었다.
특별 기내식으로 선택한 kosher meal은 생각보다 성공적이었다.
민망할 정도로 양이 많고, 민망할 정도로 빨리 나왔지만 맛은 나름 괜찮았다.
옆에 일반식 먹는 승객이랑 비교했을 때도 더 맛있는 것 같았다.
저녁
스낵
아침
좌석 밑에 있는 콘센트로 휴대폰과 아이패드를 충전하고 자고 먹고 하니 토론토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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