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중독되 있는 내가 스마트폰없이 이틀을 사는 것이 이렇게 불편할 줄은 정말 몰랐다.
방을 알아봐야 하는데 사람들은 메일을 확인하지 않고,
지리는 몰라서 지도는 봐야 하는데 데이터가 없어 google map은 켜지지도 않고
심지어 숙소에 돌아오면 와이파이도 잘 안터지고..
그래서 아침에 눈뜨자마자 Rideau Centre로 향했다.
일단 알아본 결과 제일 괜찮아 보였던 koodo에 가서
"나 휴대폰 가지고 왔는데 일부 핸드폰은 캐나다에서 작동안한다고 들었다. 확인해 달라" 했더니 작동 안한다고
FIDO가 가격도 같으니까 가보라고 해서 FIDO에서 휴대폰을 개설했다.
휴대폰요금 $40 + 가입비 $15 (Country Lock이 걸려져 있으면 $50이 추가된다고 적혀있다)
처음 1주일은 $8 , 그 이후 $55 가 합쳐져서 처음에 (before TEX)$63가 나갈 것이라고 했다.
휴대폰을 개통하고 3층에 있는 OC Train으로 향했다.
오타와 교통카드인 Presto를 살 수 있는 지점은 몇개 없는데 그 중에 하나가 (심지어 주말에도 하는) 리도센터에 있다.
먼슬리패스는 매달 1일 시작을 하는데
며칠 써본 결과 처음 온 사람한테는 먼슬리패스가 유용한 것 같다.
10월이 아직 며칠 남았기 때문에 일부 충전을 하고
카드비용 $6 + $18 충전 + 먼슬리 FEE $105.75 를 넣고 충전했다.
(다른 것을 살 때는 거의 TEX가 붙지만 여기에는 TEX가 안붙는다!)
충전된 금액은 10월에 다 쓰지 않으면 12월에 쓸 수 있다고 한다.
버스에 처음타서 중간에 환승을 해야 하는데
한국처럼 하차태그를 해야하나 싶어서 옆에 앉아있는 학생들한테 물어보니
상관없고 그냥 내리고 오는 버스를 타면 된다고 이야기 했다.
환승은 처음 버스를 타는 순간부터 1시간 30분동안 유효하고, 환승할 시 몇 분이 남았는지 스크린으로 보여준다.
우리나라의 경우, 같은번호로 환승은 추가요금이 부과되는데 presto는 번호나 방향에 제약없이 90분 이내이면 환승가능하다.
첫번째로 알아보러 간 방은 햇빛도 잘 들고, 개인 욕실도 있었지만 매우 비쌌다.
kijiji에 올린 가격보다 비쌌고, utility가 불포함이라 예상했던 것보다 $150 가 초과되었다.
방을 보고 난 이후에 구글맵을 찾아보니 걸어서 1시간 거리라고 나와 있어, 천천히 걸어 가 보았다.
비가 온 직후인데 동네에 단풍이 너무 아름다웠고,
그냥 걷는데도 힘들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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